생각.

망할 치즈크러스트.

인숑이 2011. 10. 17. 17:15
 
 
 
 
 
-비 오고 구름 좀 많이 끼더라니, 그새 날씨가 상당히 추워지고 아침에 운동 다녀오면서 옷깃 여미면서 운동하긴 올해 처음.
-하루종일 나한테 물어봤더니 뭐가 가장 좋을까. 뭐가 가장 귀찮으면서 바쁘게 지낼 수 있을까 답 내려봤더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이라고 하더라ㅋ 몇 달 동안 아침에 헤롱거렸더니 하루가 상당히 짧게 다가온다. 흐규흐규
 
-"욕심이 많으면 그것에 대한 돌아오는 실망감은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니." 근데 사람이라서 욕심이 많은걸 어떡해요..;ㅁ;
-부단히 쫓아가야되는데 젠장 고개 돌리면 항상 까먹어서 문ㅋ제ㅋ
-예전 포스팅에서 뒤를 돌아보게 된다는건 현실이 맘에 안들어서 돌아본다고 그랬나?  다시 시간 주어지면 진짜 악착같이 생각 달리하면서 열심히 살 수 있을텐데. 정말 아쉬워.
-몸무게가 나날이 늘어간다.
 

(12:19)
 
 
-어른들의 인식도 그랬고, 지금 내 또래들의 인식도 그랬고, 19년동안 고생한 흔적들과 반짝해서 보여지는 1년간의 수고들과는 비교 자체가 안되는게 현실이건만.
-책을 한권도 안읽은 사람보다 한권만 읽은 사람이 더 무섭다던 말. 소름돋았다? 아니 소름 끼쳤다. 주제 넘은 짓 하지 말아야지. 내 주제에 누굴 설득하고 누굴 가르치려하냐.
-요샌 잠잠하다싶더니 내 지름신이 서서히 목을 다시 죄어온다. 컴퓨터를 부실까, 지갑을 잃어버릴까, 아님 그냥 돈 없는대로 살까. 머리도 크더니 이젠 씀씀히도 감당 못할 정도로 커져버렸다. 아아..숨은 쉬게 해주시고, 밥은 제때 먹게 해주세요.
-쓰다보니 나도 망상이 있나. 존나 큰 걱정 든다 덜컥.
-욕쓰기 싫은데 히밤, 로또 120억 이월 소리에 로또 사야지하는데, 자꾸 까ㅋ먹ㅋ음ㅋ
-질투가 불안이 변질되어 버리고 수많게까진 아니지만 적지 않은 긴장으로 나를 단련시키고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아는 그런 마인드 갖지않도록. 행여나 비판이 비방과 비난으로 변해서 달리 보이지 않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