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많은데 잠은 쏟아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싶어 무작정 옥상 올라가서 내 머리 흔들어놓는 바람과 햇빛으로 잠을 달아내려했지만 실ㅋ패ㅋ. 아 미치겠다 식욕이나 수면욕이 요즘 부쩍 늘어서 큰일이다. 게을러지기 딱 좋은 조건들인데...휴
-주말엔 좋은 공기 마시고 기분전환도 하고 정말 눈깜짝할사이이지만 좋은 경험 추억 만들러 가평 놀러갔다왔다. 비라는 엄청난 강적에 허우적허우적 거리고 아쉬운 게 한두가지 아녔지만, 정말 잊지못할 좋은 기억 만들고 푹 쉬다왔다. 다음엔 정말 날씨까지 축복해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
-잠깐동안..정말 많이 부끄럽고 창피하기만 한 내 철없던 행동. 인정하긴 정말 죽어도 싫지만 내가 그랬던걸 몸이 알고 머리가 기억하니 괴로워서 일도 안되고 미쳐버릴것만 같다. 내가 내뱉었던 행동과 말을 내 발목을 턱 잡아버리는걸까. 왜..왜지.. 아직도 괴로워서 미쳐버릴것만 같다.
-내 이런 실수때문에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고 짐을 줘버린건 정말 더 괴롭다. 이젠 나는 안그런데, 숫자 하나하나 더 먹어가면서 배운 것도 많은데..으으 책을 좀 더 봐야겠다. 언변이 뛰어나지도 민첩하지도 그렇다고 달콤한 말들로 무장되어있지 않은 나는 정말 병신중에 상병신인가보다.
-인턴이라는 조그만 직책을 가지고 이런 크고 작은일 경험하게 해준 우리 마빈박사님 감사하다. 나중에 이것보다 더 치열한 사회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 또 막막하지만서도, 얼마 안 남을 이 직책에 조금 더 농땡이치지말고..(이것도 왜 이 시간에 쓸까..) 조금 더 매달려봐야겠다. 그래도 인턴한테 국책프로젝트 맡으라고 하는 건 너무 하잖아 이 빌어쳐먹을 마빈박사야
-창피한 짓 하지말아야지. 무책임한 말들 내뱉지말아야지, 후회하지말아야지, 게을러지지말아야지, 항상 긴장해야지. 되뇌이자. 으으
-만날때마다 항상 좋은 것들 아름다운 것들 잊지못해 가슴속에 간직하고 싶은 것들 다 해주고 싶다. 이 세상 그 어떤 남자라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선 이런 마음이 다들 똑같을거다. 나도 남들에 비해 뒤쳐지기 싫고 매일 아둥바둥 허우적 거리지만, 이거 하나만큼은..아 보고싶다.
-아 또 업무 들어왔다. 대한민국 직장인들 줜내 존경스럽다. 아니 우러러보고싶다. 아오빢쳐 맨날 들어오는 업무가 매번 새롭냐..
-매번 포스팅할때마다 근심걱정 다 생각나서 끄적거리는 거 같은데 제발 5월달은 기분 좋아서 호호 거리는 포스팅 간절하다. 으으
-정신차려보니 4월 토익 d-3 기분 진짜 상큼하다 내 피같은 돈 4만2천원 허공에 뿌린 기분. 3일동안 점수 조금이라도 올라갈까...;ㅁ;
-갈 길이 너무 멀다. 돌아가긴 싫은데 가야된다. 가는 동안 제발 딴 눈 팔지 않고, 딴 짓 하지 않기를 간절히 빌고 또 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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