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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Ipad, note2 +

태풍은 이제 그만, 낙엽은 이제 컴투미

오가는 대화속에 진정성을 다 담아내고 싶진 않다. 내 속을 들킬까봐 매번 두번 세번 고민하며 얘기하지만, 진심을 다 담아놓고 얘기하고 나면 항상 똥칸 다녀오고 덜 닦은 느낌의 찐한 찝찝함이 매번 다가온다. 그래서 내 속을 들키기가 싫은거다.

또 오고가는 얘기중에 난 이런데 넌 어떠하니라는 물음을 받을때 항상 아쉽다. 난 이만큼인데 넌 이만큼이라.. 씁쓸해하다가도 비루한 내 몸뚱아리 내 처해진 삶을 보면 정말 현실과 타협하는 내 자신이 싫다.

요즘은 무섭지만, 믿을거리 없지만 내 자신을 믿는 전제하에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정말 무서운 생각이지만. 난 나를 믿는다. 그 누구도 안 믿는다.

잘하려고 하지말고 소화하려는 마음가짐로 이번주 씹어먹어보련다. 산 넘어 산. 과제들도 참 많고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시기. 그 어느것도 잘 할 생각 없다. 다 소화시키게만 해다오.

더 바빠지는 가운데 내 감정 제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