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화이팅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래간만에 컴퓨터 찌질찌질 -죽전에서 내려서 넌지시 죽전역 지하철고가를 쳐다본다. 내 눈앞에서 지하철이 지나가면 걸음을 재촉해야 다음 지하철을 탄다. 정자역에 간다. 걸음이 빨라야 집가는 신분당선을 탄다. 맨 앞에 걸어가는 앞사람 발걸음이 빠르면 나도 모르게 걸음이 뻘라진다. 그냥 그때부터 누가 먼저 탈거냐. 이번 플랫폼에 오는 지하철은 자리가 있냐 없냐. 딱 3분동안 별의별 생각 다 들도록 걸음 재촉하면서 간다. 묵묵히. -예전부터 씹돼지였을때, 내 인생 몸무게 60KG대로 찍을때나 항상 걷는게 좋았다. 심지어 수서 - 분당 수내까지 하염없이 걸었던 적도 있었으니까. 그냥 걸으면서 이런 저런 드는 생각에 걷는게 정말 좋다. -아무튼 시벌 부리나케 걸었는데 지하철이 안와있음 허탈해 미칠거같다. 이젠 온도가 살살 오르니 등짝에서 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