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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Ipad, note2 +

오래간만에 컴퓨터 찌질찌질

-죽전에서 내려서 넌지시 죽전역 지하철고가를 쳐다본다. 내 눈앞에서 지하철이 지나가면 걸음을 재촉해야 다음 지하철을 탄다. 정자역에 간다. 걸음이 빨라야 집가는 신분당선을 탄다. 맨 앞에 걸어가는 앞사람 발걸음이 빠르면 나도 모르게 걸음이 뻘라진다. 그냥 그때부터 누가 먼저 탈거냐. 이번 플랫폼에 오는 지하철은 자리가 있냐 없냐. 딱 3분동안 별의별 생각 다 들도록 걸음 재촉하면서 간다. 묵묵히.
 

-예전부터 씹돼지였을때, 내 인생 몸무게 60KG대로 찍을때나 항상 걷는게 좋았다. 심지어 수서 - 분당 수내까지 하염없이 걸었던 적도 있었으니까. 그냥 걸으면서 이런 저런 드는 생각에 걷는게 정말 좋다.
-아무튼 시벌 부리나케 걸었는데 지하철이 안와있음 허탈해 미칠거같다. 이젠 온도가 살살 오르니 등짝에서 땀이 흐른다.
 
-하도 건드는 인간들속에서 마인드컨트롤해서 그런가. LC가 약해서 양키새끼들 힙합노래만 들어서 그런가. 어느샌가 입이 험해지고 귓가에 나오는 노래가 욕으로 들린다. 역시 양키형들 노래는 우리나라 마인드에 안맞아.

 


That's My Bitch

아티스트
Jay-Z, Kanye West
앨범명
Watch The Throne (Standard Edition)
발매
2011.08.12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19금 내용이 이렇게 거부감이 든달까. 뭔가 역겹다. 역겨운데 멜로디 너무...그냥..음... 친근해. 

 


 
-주말동안 잠이 도통 들질않아서 신세계 영화를 3번이나 쳐다봤고 감상했다. 처음 볼땐 강과장이 이 사태의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이냐. 라고 머리싸움에 최민식이란 배우가 곁들이는 연기는 정말 멋지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두번째 볼땐 황정민 연기가 정말 핏속에 건달 DNA가 흐르는거아냐? 라는 소름 돋는 연기에 무릎치며 봤고. 세번째는 두 연기의 신들 사이에 이정재의 언제 언제 들킬려나. 라는 오들오들거리는 연기를 즐겼다. 신세계 세 남자가 가고자하는 길... 짱...
 
-참 어느 장르던간에 하나 빠지면 미친듯이 보고 사고 감상하고 즐기는 약간 변태적 성향이 존재하나보다. 작년엔 아저씨란 영화에 미친듯이 빠지고 올해는 신세계에 빠지고 이런 페티쉬적 성향 안좋은건데... 잉잉
 
-세상에 5월달 달력을 쳐다보니 지출이 많을듯한 한달이다. 힘들게 일하고 저축하고 결제대금내고 어쩌고저쩌고 통장ㅡㅡ으ㅡ으으다갸펴엊마라거파지미커처거처자마파가 아오 나 미쵸

 

-포스팅을 하다보면 내 모자란 글솜씨에 정말 고개가 숙여지고 창피하단 느낌을 조금씩 받긴 하는데, 하나 같이 죄다 진정성을 담아낸다고 생각되는 글이고, 다시 하나 둘씩 포스팅 했던 생각 폴더의 글들이 역겹다. 더 잘 쓸수 있는데 라는 욕심 5%에 역겨움 95%. 헤헿

 

-요 며칠새 깊게 잠든적이 없다. 미치겠다 진짜.
 
-낄낄 어느샌가 담달은 방학이다. 이게 뭐야 내 소중한 학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빢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