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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Ipad, note2 +

만우절날 구라치다 걸리면 피보는거 안배웠어?

-작년과도 거의 비슷한 시시콜콜한 구라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나이를 먹어가니 결혼한다는 구라와 수업 캔슬 됐다는 말도 안되는 구라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난 로또 3등 당첨됐다는 구라에 몇몇 사람들은 걸려주신다. 역시 복권 드립이 가장 써먹기 좋은 구라같다.

-모처럼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서 한잔 두잔 건네면서 히히덕덕 떠드니 재미나더라. 이 친구놈들 만나면 세상 근심거리 저 멀리 내다던지고 진짜 낄낄거리면서 혹은 음담패설도 들먹거리면서 낯 뜨거운 대화들도 섞어주고 낄낄거리면서 내가 아는 또라이들은 얘네가 탑클래스 같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다. 정말 또라이들ㅋㅋㅋㅋㅋ

-중간고사 기간에 시험은 없고 그냥 팀 프로젝트들 맡아가면서 이런저런 생각 끙끙거리고 과제는 뭘 정해야 참신할까라는 부담감은 역시나 최악이다. 창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느끼지만 뭔가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들어야 할터인데, 아직은.... 뭐가 좋은지 감도 안잡힌다. 염병ㅇ

-애지중지하는 시계 두개가 배터리, 끈이 박살나버렸다.. 어느샌가 시계가 없으면 외출도 하기 싫어지던 나였는데 시계까지 말썽 일으키니 환장할 지경이다. 마치 핸드폰 배터리가 20퍼 왔다갓다하는 그 초조함. 아 내 시계 고치러 남대문 언제가 ㅠㅠ

-벚꽃 구경하고 데이트하러 어디든지 가고 싶다. 데이트가 요즘 너무 하고 싶다. 유독 가을 잘타던 내가 봄까지 타다니 cfoot.

-그나저나 주문한 택배는 언제오려나 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