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투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재미난 솔로 자전거 남해안 여행을 해보자5 부산은 역시 익사이팅하다.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식사를 마치고 이제 숙소로 달려야하는데, 더워서 땀이 안난다. 무서워서..긴장되서 식은땀이 줄줄.. 차에 치일까봐 무서워서. 길 잘못 들어섰을까봐. 아우 간 떨리는 부산 서부시내.. ㅜㅜ 그나마 터널이라도 들어와서 사진 한장 찍지.. 아우 무셔무셔 남포동 미스터에그하우스.. 여기 짱좋다. 화장실도 큼직큼직 사람들도 바글바글 뭔가 신나는 기분이 드는 게스트하우스인가? 했는데 내가 부산와서 신났나보다. 그냥 사람들은 그대론데, 나 혼자 들떠서..ㅋㅋ 남포동에 온 이유가 이거 먹을려고! 설빙설빙설빙.. 여자친구나 친구랑 왔음 인절미토스트도 시켜먹었을텐데. 혼자 온 관계로 과감히 하이패스. 혼자서 빙수 먹는다는 자체가 너무 낯설었는데.. 머나먼 부산 땅이니까.. .. 더보기 재미난 솔로 자전거 남해안 여행을 해보자2 게스트하우스에서 좋은 얘기 사람사는 얘기 나누고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잠이 너무 안오더라. 내일 여수는 어떻게 가고 힘들지는 않을지.. 이런 걱정들.. 그러다보니 힘겹게 잠들었다. 내 힘들고 빢센 여행 이틀차. 게스트하우스에선 조심히 다녀오시라. 는 응원을 등에 업고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데쎄랄의 압박이 장난아녔다. 졸라 무거워 ㅆ.. 이게 하루에 열댓번 외친듯? 여기까진 순탄하게 페달질 힘차게 하고 있었다. 경사도 나름 완만한 지대라 기어 최대한 높이고 낮추고 이래저래 왔다리갔다리 하고 있다가 큰 난관에 봉착. 업힐은 어느정도 자신있다 자부했는데, 이런 ㅆ 씨 이런 개.. 입에서 욕이 미친듯이 나온다. 아니 내뱉어진다. 사람살려 도와주세요 잘살게요. 부자될게요. 막 이딴 혼나간 소리 .. 더보기 재미난 솔로 자전거 남해안 여행을 해보자1 최근에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뭐가 있으려나 고민하던차에, 좋아하는 자장구 타고 돌아다녀볼까? 라고 은연중에 생각하던 것이 어느새 이런 짐을 싸고 있다. 하나 둘 줄여가야된다라는 강박관념인데도 이렇게나 짐을 많이 들고 와버렸다..엉엉 *카메라,세면도구,여벌옷 한벌,수건 끝인데.. 뭐가 이리 많지? 가장 중요한 문제, 자전거를 고속버스가 실어주냐 안 실어주냐. 이게 가장 큰 문제였다. 인터넷 사방팔방 뒤졌더니 실어준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걱정반 불안반으로 터미널로 향했고 아주 허접한 패킹으로 기사아저씨를 맞닥드리는 순간. 내 긴장은 안도로 바뀌었다. "자전거 여행하게? 좋지! 뒤에 실어~" 라는 말씀에 이번 여행 뭔가 될 것만 같더라. 라는 느낌이 왔다. 드디어 출발. 성남->순천터미널로 향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