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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재미난 솔로 자전거 남해안 여행을 해보자2 게스트하우스에서 좋은 얘기 사람사는 얘기 나누고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잠이 너무 안오더라. 내일 여수는 어떻게 가고 힘들지는 않을지.. 이런 걱정들.. 그러다보니 힘겹게 잠들었다. 내 힘들고 빢센 여행 이틀차. 게스트하우스에선 조심히 다녀오시라. 는 응원을 등에 업고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데쎄랄의 압박이 장난아녔다. 졸라 무거워 ㅆ.. 이게 하루에 열댓번 외친듯? 여기까진 순탄하게 페달질 힘차게 하고 있었다. 경사도 나름 완만한 지대라 기어 최대한 높이고 낮추고 이래저래 왔다리갔다리 하고 있다가 큰 난관에 봉착. 업힐은 어느정도 자신있다 자부했는데, 이런 ㅆ 씨 이런 개.. 입에서 욕이 미친듯이 나온다. 아니 내뱉어진다. 사람살려 도와주세요 잘살게요. 부자될게요. 막 이딴 혼나간 소리 .. 더보기
재미난 솔로 자전거 남해안 여행을 해보자1 최근에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뭐가 있으려나 고민하던차에, 좋아하는 자장구 타고 돌아다녀볼까? 라고 은연중에 생각하던 것이 어느새 이런 짐을 싸고 있다. 하나 둘 줄여가야된다라는 강박관념인데도 이렇게나 짐을 많이 들고 와버렸다..엉엉 *카메라,세면도구,여벌옷 한벌,수건 끝인데.. 뭐가 이리 많지? 가장 중요한 문제, 자전거를 고속버스가 실어주냐 안 실어주냐. 이게 가장 큰 문제였다. 인터넷 사방팔방 뒤졌더니 실어준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걱정반 불안반으로 터미널로 향했고 아주 허접한 패킹으로 기사아저씨를 맞닥드리는 순간. 내 긴장은 안도로 바뀌었다. "자전거 여행하게? 좋지! 뒤에 실어~" 라는 말씀에 이번 여행 뭔가 될 것만 같더라. 라는 느낌이 왔다. 드디어 출발. 성남->순천터미널로 향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