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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Ipad, note2 +

뭐가 이렇게 꼬이게 만드는건데.

- 내 여름중에선 가장 최악이고 정말 잔인한 여름이다. 아 진짜 개같은 시즌 보낸다. 박주영이 아스날에 가서 벤치만 달군 그런 기분을 내가 느끼다니.
- 내 감정을 추스리기도 힘들어죽겠고, 그 어느하나 내 감정 묻고 답해줘서 다독거려주는 이 없고, 자기 할 말들만 다하고 일단 내 얘기 좀 들어봐봐. 라는 레파토리 너무 하잖아..
- 이 나이엔 모든 것에 염증나는 시기인가.
- 이상하리만큼 내가 이상하다. 사람들이 무서워 죽겠다. 뒤돌아서면 무슨 얘기 나돌까 궁금하고. 말이면 단줄 아는 사람들에게 선뜻 내 이야기를 이제 쉽사리 못꺼내겠다.
- 제발 시간이 약이었으면 좋겠다, 그 외엔 뭐. 아 짜증난다.
- 걱정부터 하던 시기 지났을거라 생각하는데, 이거 터지면 저거. 저거 터지면 그거. 아 뭐가 이렇게 괴롭히는건데.
- 하나같이 죄다 달려들어서 사람을 그렇게 바닥까지 내리꽂아놔야하는건지. 그래야 속이 풀리나? 기분 너무 상하는데..
- 쓰다보니 자폐아같아서 못 쓰겠다.


- 제발 9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