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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미운사람 죽이는 방법.

 
 
 
 
 
 
 
 
 
예전에 어떤 며느리가 시집살이가 너무 고되서,
 
시엄마를 죽여버리고싶었나봐영.
 
그래서 무당을 찾아가서 죽이고싶다고 부적이나 방법을 좀 달라하니까,
 
시엄마가 젤 조아하는게 뭐냐 물어 꿀떡이라했대요.
 
그랬더니 이제부터 100일동안 매일매일 꿀떡을 만들어 먹이라고,
 
그럼 백일안에 죽는다고 했대요.
 
며느리는 철썩같이 믿고 꿀떡을 만들어 먹였어요.
 
첨엔 니가 이딴걸 왜 주냐 하면서도 시엄마는 매일매일 맛있게 받아먹었고,
 
꿀떡을 주는 며느리가 조금씩 고마워져서 잘해주게됐졍.
 
며느리도 죽이고싶어서 먹이게되었지만,
 
시집살이를 별로 안시키는 시엄마에게 인간적인 정을 느끼게되고 덜컥 겁이 났어요.
 
100일이 가까와오던 어느날 너무나도 무섭던 며느리는,
 
무당을 찾아가서 물었어요.
 
 
 
시엄마를 살리려면 어떻게해야하냐고 물으려고요.
 
 
 
불안한 얼굴로 들어선 며느리게에 무당이 말했대요.
 
 
 
 
 
 
 
 
 
 
 
 
 
 
 
 
 
 
 
 
 
 
 
 
 
 
 
 
 
 
 
 
"미운 시엄마는 이미 죽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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