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기고 걷는자위에 나는 놈 있다더니, 공모전 준비하면서 멘붕 제대로 겪고 시행착오도 겪어가며 지랄 옆차기 다 해봤는데. 돌아오는건 엄청난 허탈감을 얻었음. 헤헤. 그래도 시늉은 해봐야지 으으.
-생각보다 더딘 나랏일 하는 분들의 행정처리 능력 덕분에 내 계획이 살짝 틀어지려고 그런다. 아. 생각보다 늦어지면 나만 곤란함을 얻게 되는건데..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2012년 마인드가 아직도 이러고 있다.
-같이 일하는 동생들한테 얻어가는게 몇 가지 있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에서 이런 저런 대화 많이 나누는 편인데도. 몇 달동안 주구장창 입만 놀려대도 얻어가는 게 없다. 그냥 그 친구들 고민거리 해결해주고 이성문제 돈문제 학업문제 진로문제 등등 상담만 해주고.. 난 이럴려고 입 놀린게 아닌데 엉엉.
-가게 끝나고 흑맥주 하나 가져와서 홀짝홀짝 먹는데 정말 맛이 아리송하다. 아무리 내가 술을 못해도 기네스 흑맥주는 정말 아리송하다. 뭔 맛인지 아직까지 모르겠음.
-시간보니 자야 할 시간인데 잠이 안온다. 왜 안오지. 염병.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설레임이 여전했으면 좋겠다. 더럽게 현실적이고 지나치게 냉정하게 현실을 덧대면 내 감정이 뭉개질까봐. 또 지금 쳐묵쳐묵하고 있는 흑맥주맛이 날 거 같아서 겁이 덜컥 먹게되지만, 진짜 이 설레임 유지하게 긴장 좀 더 잔뜩해야겠다.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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