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상은 울다 웃고 울다 웃고 계속 무한 반복중임. 뭐가 이리 꼬이는건 뭐같이 베베 꼬이고, 풀리는건 너무 허무맹랑하게 풀어져버리고.. 좋은건지 나쁜건지.
식욕이 늘었다. 진짜 진지하게 내가 돼지가 되어가던 그때로 식탐이 폭발함이 느껴진다. 더울땐 고개만 돌려도 배고파... 너무 배고파..
너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더라도 요즘 하늘이 너무 이뻐서 멍하니 몇분동안 쳐다보게 된다. 얼굴이 타든 팔이 익든 그냥 하늘이 진짜 이쁘다. 마치 가을 하늘 같던.
사진기 달랑 하나로 헤헤거리던 그때. 눈만 마주쳐도 발그레 벌그레 하던 그때.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머뭇거리던 그때. 그때 그 감정들을 항상 잊지않게.
다음주에 자전거로 이리저리 다녀올텐데. 다치지않게 무리하지않게. 조심히 다녀왔으면 좋겠다. 고되고 힘든만큼 정말 재미나게 다녀왔음 좋겠다. 데쎄랄 들고가서 폭풍 포스팅 할거야.
크아ㅏㅏㅏ 정도껏 더워져라 미친날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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