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핸드폰에 저장하고 가만히 시간 흘러보내버리고 싶을때 잠깐 켜서 보게 된다. 볼때마다 다가오는 느낌들이 매번 다르다. 짱구야..지금은 너 뭐하고 있니? 라고 묻고 싶은 기분이다.
개강이 시작하고 목표하는 삶 가운데서, 이것 저것 준비하다보면 항상 불안해했다. 어김없이 이번에도 불안하다. 이번 학기 좋은 성적, 남은 학기에 대한 준비, 사소할수도 있지만 연애문제, 진로문제, 막 이것저것 뒤엉켜서 해결하려들면 답은 자연스레 안나오지만 답을 내려고 했고, 어떻게든 답이 끝에서 나오게 된다.
이번 답이 너무 궁금하다.
인턴을 다하고 마치고 학교로 돌아갈때도, 아르바이트도 이젠 지쳤다싶어서 그만둘때도, 나머지 내가 몸 담았던 장소, 사람들이며 좋은 기억만 남고 좋은 말들이 갑자기 필름이 차르륵 내 머릿속에서 빠르게 지나간다.
이런 기억들이 나를 걷고 뛰게 만드는 거 같다. 어디가서도 무엇을 하든 나는 그대들에게 좋은 감정과 기억을 줄 것이라고.
아씨 학교가기싫다. 이건 너무 여전히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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