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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순천에선 뭘 먹어야 잘 먹었단 소리를 들을까?

 

순천만 힘들게 걷고나니, 정말 미친듯이 허기지게 배고프더라구요.

심지어 저녁 8시 가까이 되도록 먹은 음식이 (달달한 우유들과 물뿐..)

 

너무 배고팠습니다.

 

뭘 먹어야 순천에서 이거 먹어보라고 추천해줄까? 라고 고민하던 차.

제철은 아니지만, 꼬막 비빔밥이 몹시 이끌려 어느 한 식당을 들어가게 됩니다.

 

순천만 정문뷔페 (전라남도 순천시 도사동)

Tel: 061-746-8200

꼬막 전문 요리집이면서도 뷔페도 하시는 듯?

 

 

 

저 믿고 가보세요. 개인 입맛이 워낙 갈리기야 하지만, 제 입맛 나름 고퀄리티에요.

 

무엇보다 사장님의 친절한 배려심은 정말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자전거 비싸뵈는데, 별관에 맡기고 편하게 드셔~" 라는 친절함을 받고

 

1차감동을 먹었습니다.

 

 

정식을 먹고 싶었으나, 너무 허기진 관계로 다 못먹을 거 같아서 비빔밥만 시켰습니다.

꼬막으로 할 수 있는 요리들이 많구나..

 

 

 

 

손님이 저랑 어느 여자분들밖에 없어서 그냥 단촐한 매장사진 한 컷뜨.

 

 

 

 

이게 꼬막무침입니다. 새콤달콤한게 맵지는 않고 밥에 슥삭슥삭.

아 또 먹고싶네요. 너무 허겁지겁 먹어서 이영돈PD 빙의도 못 했는데 ㅠㅠ

 

다시 먹으면 다큐하나 찍어야지 ;ㅁ;

 

 

 

 

 

 

비빔밥 하나 시켰습니다. 근데 반찬이 10개나 따라옵니다.

남기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주의라 억지로라도 먹는 편인데, 남겼습니다.

 

사장님 진짜 죄송합니다. 저도 나름 대식가라 생각했는데, 남겼어요. 죄송해요.

 

 

맛 블로그가 아니라 간단한 사진 몇 장 첨부했습니다.

여기 가세요. 사장님 짱 친절 킹왕짱 우왕ㅋ굳ㅋ 수준이에요.

자전거 타고 가시면 더 대접 받으실지도?

 

 

다음엔 짱뚱어탕도 같이 나오는 정식 먹으러 꼭 갈게요 @_@

순천. 재미난 도시인 거 확실하네요. 맛과 멋 둘 다 잡기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