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힘들게 고생하고 간 통영시내. 전 날 애매한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이 시내 파헤치고 싶었고 궁금하게 만든 도시입니다.
아침에 부랴부랴 한려수도 케이블카도 타보고 이런 저런 이유에서 통영을 좀 더 돌아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지라
케이블카에서 내려와 곧바로 통영 시내 중심가로 돌아다녀봤습니다.
서호시장, 중앙시장 돌아다니면서 동피랑마을이라는 색다른 동네가 있다하여 바로 발걸음을 옮겨봤습니다 @_@
사진은 발로 찍어서 그런지, 수정을 해도 이쁘게 안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젠장.
서호시장 앞에서 복국 맛있게 먹고 나와서 찍은 한 장.
저기 보이는 등대 색감이 이뻐서 찍은건데, 빌어쳐먹을 카메라는 색감 자체를 못 잡아냈네요.
동피랑 마을 올라가는 언덕입니다.
올라가기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동피랑마을을 봤는데,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블로그 운영자 좀 만나고 싶더라구요.
삼청동보다 더 가파르고 험난했던 언덕인데, 무슨 여자도 편하게 올라간다더니 뭐 어쩌고 저쩌고.
올라가는 내내 육두문자 겁나 내뱉고 올라갔습니다 ;ㅁ;
동피랑마을의 특징인, 마을 담벼락이나 아무튼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다 이렇게 이쁘게 벽화를 해놨더라구요.
귀엽습니다. 마치 제가 아름다운 유치원 다닐때의 그 그림실력을 벽에다 옮긴 기분이 잠깐 들더라구요.
올라가는 당시에 왠지 한장 찍고 싶어서 찰칵.
마을 안내도도 이렇게 이쁘게 그려넣어주시니
저도 이쁘게 한장 담아봤습니다. ㅎㅎ
근데 지금 보니, 이게 뭐지? 싶은 마을 안내도에요..
이런 재미난 역사도 이렇게 이쁘게 QR코드로 첨부도 해주시고,
아무튼 동피랑마을에 벽화에 대한 역사가 별로 안되었네요?!
이거 쪼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같이 간 친구녀석이 있었더라면, 나 하나만 찍어달라고 징징거렸을텐데..
그냥 트릭아트라고 혼자 찰칵..아 이거 재밌어보였는데 ㅠ.ㅠ
정말 여기저기 벽화 그려놨어요.
동네가 지루하지않다? 라는 것을 여기저기에 많이 그리고 심어놨어요.ㅎㅎ
저도 사진 하나만 찍어주세요ㅜㅜ 라고 목구녕에서 맴돌던 그때..
동피랑마을에 연인분들 참 많이 다녀오시는 거 같습니다.
참고로 걷는 거 싫다던가, 언덕 올라가면 다리 알배긴다. 그런 여성분들은 다른 곳 가세요.
참고로 어떤 여자분 육두문자 내뱉으면서 "누가 여기 오자고 그랬어!!" 라고 소리지르면서 가시덥디다.
동피랑마을 스카이라운지인 커피쉼터, 동피랑점빵등등 여럿 가게도 보입니다.
여기도 트릭아트가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쓰루패스 ㅠㅠ
아무튼 여기 올라오면 통영시내가 잘 보입니다 ㅎㅎ
동피랑 스카이라운지를 벗어나 올라가면 이런 정자가 보입니다.
다들 그늘을 찾아 저기에 앉아계십니다.
저는 쫄티에 쫄바지라 차마 근처는 못가겠고, 볼 거 다 봤으니 이제 부산 넘어가야겠어요!
구름사진도 이뻐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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