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뒤늦게 쓰는 여행 후기라서 크게 감흥이 없으실수도, 그냥 사진 일기려니 생각하시고 @_@
제주도 여기여기는 가야되는구나. 위주로 다녀왔으며 여행의 묘미는 식도락 투어라고 생각하지만,
혼자라서 제한되는 음식점들이 상당합니닼ㅋㅋㅋㅋㅋㅋ 정말 못가본 음식점이 너무 많구 그냥 겉치레 식인 제주도 여행기....ㅠ.ㅠ (절망적인....날씨 이 놈의 너구리새끼도 도와주질 않았음)
그냥 스냅샷식으로 찍은 제주도 간단후기 갑니다 ㄱ |
올해 여름휴가는 제주도..? 솔직히 갈 생각도 없었고 그냥 경주나 다녀오면서
머리나 식히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렇게 안 들어가던 쿠팡에서 이런 티켓행사를 하시길래 낼름 최저가인 날들로만 골라서 예매했슴죠.
(제주도 여행은 정말 찾는만큼 싸게 구하십니다. 인터넷 검색이 되고 계산이 빠르신 분들 ㄱㄱ)
아무래도 빠른 비행기이다보니.. 분당에서 김포까지 6시반에 못 갈거 같아
밤새고 그냥 김포공항 근처에서 노닥거렸습니다..
아 이게 정말 화근일거라고 생각도 전혀 안했는데 ㅠ.ㅠ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수속밟고 이제 출국하러 들어가려고용.
렌트하고 돌아다니는거라 캐리어 하나 백팩하나.
(사실 백팩도 필요없음, 웨이스트백 하나 캐리어 하나가 딱임요!)
보안검색에서 1차 난관 봉착 ;ㅁ;
맥가이버 칼은 소지 안되십니다.
그냥 화물부치세요라고 돌려보내주심 ㅠ.ㅠ
재빠르게 수화물 수속 밟는곳에서 부치고
다시 보안검사 받으러 고고띵.
제가 타고 갈 TW701편 비행기입니다.
사실 너무 작아서 놀랬어요. 그냥 버스 타는 기분 들어서 이게 날긴 나나..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ㅋㅋ
날아오르네요?! 야호얄루얄레올레울루 :~
햐..... 날씨 안 좋을거라 예상은 했지만..
거 드럽게 안 좋은 날씨에 당황 한 스푼 잡쉈습니다.
아 너무 일찍와서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음..
차량도 10시 픽업이라.............햐................
제주도 여행 처음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다양한 렌트카 회사가 입점해있고 가격대비 잘 되어있는 곳 많습니다.
하지만 공항에 렌트카를 바로 픽업 할 수 있는 업체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5번 게이트 앞 승차장이 있음!)
이런 버스 타고 업체로 모셔다 주는 셔틀버스를 탑승하셔야 차를 받으십니다.
전 이게 너무 신기방기 동방신기.
차를 타고 3~5분 정도 이동!
렌트카 진짜 개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이런 물량 공세에 놀랐지만 빌리는 사람 더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햐... 외국 같은 느낌.
여기까지 무사히 제주도에 도착 잘 했고.
전 날 밤을 샌터라 너무너무 졸리고 차를 타자마자 긴장이 풀리더라구요.
빈 속에 아메리카노 먹으니 심장이 방방뛰길래
밥 부터 해결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에 가장 가까운 맛집
고.기.국.수 먹으러 자매식당 갑니다.
전 친절하니까 이렇게 지도도 첨부합니다.
구체적인 포스팅 기대하셨나요?
그냥 배고파서 형식상 사진 두장 찍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혼자 가시는 분들 아지메한테 혼자 왔는데 자리 주세요.
하면 빈 곳 앉혀주십니다.
웨이팅한다고 미련하게 기다리시지마시고 식당 들어가서 자리 주세요 앙탈 부리세요 ㄱ
맛: 그냥 진짜 노말한 맛에 이걸 찾아온다고? 라는 실망감 잔뜩 얻었습니다.................................................................는 개뻥이고 이게 밀면 같은 여운이 엄청 남는 음식임.
막상 고기도 걍 평범했고 면발도 그냥 밀가루 면 느낌이라 감흥이 없었는데 그 사골국물이 저를 다시 부르더군요.
(다시 갈때 진짜 제대로 먹어 볼 예정.)
아무튼 배는 살짝 채웠으니.
최근 새로 오픈한 넥슨 박물관으로 갈 예정입니다.
(제주 시내에서 가까움!)
내 붕붕이(키로수 보세요 엄청 달린 깡통차임ㅋㅋㅋㅋ 제발 서지만 말아다오 >< )
우선 셀카 나와서 죄송합니다.
(월요일은 휴관)이라는 말에 당황 두스푼 먹고
표정 관리가 안되는 저를 발견하며 빢침을 같이 공유해주시길 바래서
뾰로통 셀카 하나 남겨봤습니다. 아 빢침...............릴렉스 캄다운 PLZ
하지만 당황하지않고 우리나라 괌 느낌 물씬 나는 협재해수욕장으로 넘어가기 ㄱ
(가다가 너무 피곤한 나머지 졸음운전으로 트럭과 접촉사고 났슴다.)
햐..................너무 멀리온 제주도에서 예기치 못 한 내 피같은 돈 나가는구나..라는 생각이 0.1초만에 들었고
이번 여행 시작부터 ㄱ같네라는 생각이 0.2초만에 들었고
아저씨한테 무릎을 꿇까.. 손을 빌어볼까라는 생각이 0.3초만에 들었습니다.
아 썅.... 진짜 밤새고 운전하지마세요 뭐 됩니다.
다행히도 제 차, 트럭에도 아무런 외상이 없어서 진심 어린 90도 인사에 아저씨가 쿨하게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 기도 열씨미할게요 햐 살려주셔서 감사해용 ^.~
그렇게 정신 차리고 국민체조 3번 하고 편의점에서 커피와 껌을 하나 산 후
넘어간 곳은 협재해수욕장!
헛둘헛둘
염장은 무슨 장맛인가요.
날씨가 진짜 도와주질 않네요.
네이버에 협재해수욕장 후기 검색해서 이쁜 사진 감상하세요 ㅠ.ㅠ
링크 첨부 데헷:)
협재는 여기까지!
다음엔 그 옆동네인 놀맨 문어라면 파는 곳 구경가라고 해서 핸들을 돌렸습니다.
지도를 보니 여긴 봄날 게스트하우스와 놀맨 문어라면 파는 동네더군요.
여기 정말 게스트하우스의 핫플레이스라고들...
전 쉬는게 목적이므로 다음 기회에..ㅋ_ㅋ
제주도는 돌, 여자, 바람이 많다는데
확실히 돌, 개, 바람이 많은 거 같아요..
돌이 진짜 무진장 많음ㅋㅋㅋㅋ
(운전 하시는 분들 돌 조심하세요 범퍼 막 나감)
성비보세요.
여자 미침(아.. 여자 진짜 많은 섬 ;ㅁ; )
놀맨 문어라면 입갤!
햐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장사 편하게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지 보려고 했건만..ㅆ
협재 가시기전에 들르시기를 추천하옵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운전을 손으로 했는지 발로 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힘든 운전이었네요 ㅎㅎ
다행히도 아무런 탈도 없이 공항 -> 서쪽으로 움직였습니다.
(남자분들 여행 전날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여행에 임하시길..)
사진 양이 쬐끔 많아서 다음 후기로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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