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30일. 날씨가 천고마비계절에 걸맞게 하늘이 높고 쾌청하기 짝이 없음. 죽여주네 죽여줘
-급 여행플랜짜고 그냥 자유롭게 막 돌아다니자라는 모토로 여행가기로 했는데, 자의가 될지 타의가 될지.
-내 옆에 계신 할머니는 공부한답시고 만나자면서 내 엠피로 음악감상에 심취중. 엠피랑 결혼 할 기세.
-김가네가서 참치김밥 한줄?두줄에 라볶이 쥰내 쳐묵쳐묵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배고파!!!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지나치게는 말고 있는대로. 참 묵묵히 잘 지내는 거 같다. 히히
-제발 카페에서 물고 빨고 염병하는 짓은 하지맙시다. 썅욕이 목까지 차올랐지만, 괜히 열폭하는 거 같아서..
-단풍이 이쁘게, 다양하게, 물들었으면 좋겠다. 일부러 가는건데 기분이라도 잔뜩 내고 와야지...
-야탑 카페베네는 참 커서 뭐랄까 걍 좋다. 아는 사람도 없고 그냥 허세 잔뜩 부려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도 없고.
-건조하니까 코에서 콧물 흘러넘치지, 코 헐지 그냥 기관지가 죽어난다 죽어나. 습한게 좋은 거였어..
-아 다르고 어 다른 사람 만나보니, 이거 뭐 아이큐테스트 하는 것도 아니고 죽어나네 죽어나.
-환절기에 그저 몸 조심합시다. 그게 정답인듯. 하얀거탑 하루종일 보니까 얻은 결론이 이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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