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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몸은 하나인데.


 

 

 

 
-2틀동안 여기저기 다니면서 머릿속에 이쁜 광경들 많이 집어넣고 많이 생각하고 왔음. 근데 몸이 죽어날 지경이네.
-근심거리 하나만 누가 덜어줬으면 좋겠다. 하루하루 늘어가는 곰탱이들과 생각들이 참 힘겹게 만들어버리네.
-피붙이 같던 카드홀더를 잃어버리니까 진짜 맥이 탁 풀리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몸소 실천하고 느껴봄. 짜증나죽겠어.
-슬슬 사람들 앞에 나서야하는데, 두려움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 어떻게 유연하게 대처해야할까. 힝
-여름을 그렇게 바쁘게 지냈는데, 지금은 뭐 어떻게 시간관리를 해야할지 막막해졌다. 휴
-사람 만나고 싶고 사람 좋아하는 내가. 계속 쭈욱 참아야한다는 자체가 심각하게 고민거리로 다가왔지만..다가왔..
-여유를 찾으려고 잠시 돌아다녔던건데, 여유가 근심거리를 늘려준게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뒤를 돌아봐도 후회가 없게. 앞을 내다봐도 두렵지 않게.
-치악산 등산하면서 참 힘들었다. 입에서 단내도 간만에 날 정도로 힘들었고 "아 시발 걍 내려가고 싶다" 생각 자꾸했다.
  시간에 쫓기지만 않았어도 좀 더 생각할 시간 가지면서 올라가고 내려갔을텐데. 하도 쫓기는 기분이 들다보니..
-나서는게 좋은걸까 몸 사리는 게 좋은걸까. 일단 저질러놓고 수습을 해놓자 매듭 져놓자라고 행동하는데. 이게 맞는 건지.
-매번 위시리스트 정하고 사려고 맘먹고 또한 그렇게 실천했는데, 슬슬 줄어져간다. 이제 통장 배불리 해줘야겠구만.
-아 과제는 너무 다가가기엔 친근하지가 않아.. 쉣.
-오늘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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