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서 한달에 한번은 쓰자. 쓰고 다시 돌이켜 보면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자고
시작한건데, 벌써 한달 스킵했음.ㅋㅋㅋㅋㅋ 교수님은 앞에서 신나게 강의하시고 난 신나게 다이어리를 쓴다.
-2011년은 나에게 약속을 건 게 하나가 있었음. 아직은 시간 참 많이 남았다~~라고 위안 삼고 깝치는중. ;ㅁ;
-공부하는 이유가 유명해지고 싶어서? 스펙을 쌓아서 좋은 곳에 취직하고 싶어서? 꿀리지않기 위해서?
난 모르겠다. 난 그냥 단지 돈을 많이 벌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안 보이던데. 뭐 공부하면 좋지.. 좋아..
-중간고사가 내 목젖을 때리고 조이면서 느끼고 느끼는 데, 학교에서도 이렇게 옥죄이는데. 사회생활은 어떨까싶다.
사회생활 안 해본것도 아니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뜨문뜨문 배운 경험이 지금은 쓸모가 없게 되었다.
-결과론적으로 돈이 많이 번다고 하면 "능력좃네!" 라고 외치는 이 세상이 ㅈ같지만. 나도 거기서 허우적 거릴 거 같다.
-시작이 반이다. 매번 처음에는 참 운이 좋게 좋은일도 많이 생기고, 도와주는 지인들도 많고. 근데 가면 갈수록....힝
-아직 나랑 다 같은길을 걷고 있는 내 주위 친구들보면 아직 난 길을 제대로 가고 있구나라고 자위하곤 하는데,
진짜 거기서 느낀게 다다. 더 느낀게 없으니 뭐랄까 아 동기부여도 안생기고. 의욕도 안 생기고...
-교수님이 속옷얘기에 신나셨고, 이 얘기에 흥미롭게 듣는 남자같은 여자애나 남자애들 자다가 벌떡 깬다.
에라이. 나도 한귀로 쥰내 열심히 듣고 있다. 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보고 듣고 많이 배워야해.
-봄이 왔다. 날씨 겁나게 좃타. 새벽에 깨서 엄마랑 교회 정말 힘들게 다녀오고 학교에 징집되는 기분으로 학교를 가고
헐레벌떡 분당으로 돌아와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과제하고 레폿트 쓰고 별 개소리를 만들고 창조해내서 아 쥰내 잘썼다라고 내 자신을 칭찬하는 내 삶은 뭔가 노른자 3~4개 한꺼번에 씹는 기분이다. 아 좃타.
-여유롭게 살게 해주던지, 돈이 쥰내 많아서 쓸 걱정만 하고 있는 그런 생활을 즐겨보고 싶다. 썅
-결론은 중간고사 기간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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