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하면서 하나는 크게 얻었고 하나는 크게 얻었다고 느껴지는 기간이었던 거 같다. 나중.. 이제 와서야 후회되는 성적들도 몇몇개가 보이고, 그래도 굳이 내가 열심히 했는대도 불구하고 성적에 대해서 진짜 아쉬운 성적에 씨발소리 크게 내며 겸허하게 받은 경우도 있고, 여러모로 많이 시원 섭섭한 대학 생활이 이제 끝났다.
-공부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만으로 7년동안의 고생이 이제 마무으리를 찍어 갈 때, 그 흔한 페이스북 대학생활백서, 친한 동기들 몇몇 밖에 없다는 점이 진짜 너무 괴로운 과거 외로운 나날들이었던 거 같다. 조금만 여유를 부렸더라면... 조금만 즐겼더라면... 라는 아쉬움은 정말 죽을때까지 안고 갈 외로움이 될 거 같다. 썩 유쾌한 대학 생활은 아니었던 걸로.. :(
-내가 취업을 언제할지 무엇을 할지는 알 수 없지만, 내가 스스로 자존감,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직종에서 헌신하고 싶다. 하고 싶지 않은 업무 굳이 안고가며 썅 쉣 소리 입밖에 내기도 싫고, 불평 불만은 인턴때 충분히 느꼈던 상황들이었던 거 같다. 진짜 내 자신을 두단계 키워줬다지만 정말 너무 힘든 정신적 스트레스는 상상도 생각도 하기 싫다아아아ㅏㅏㅏㅏ
-마지막 수업 들으면서 사소한 자유에 달콤한 웃음은 지은 거 같다, 퇴근 하고 맘 맞는애 만나서 현실 불평도 하고, 놀러도 가고, 술도 마시고, 위닝도 하고, 그런 진짜 사사로운 일상 여유가 너무 갈급하다. 젠장. 충분히 하고 있는 포지션이라 생각되도 난 지금 내 주위엔 다들 그러질 못하니... 흐으으
-내 자존감이 조금만 살아나준다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쏟아지지않을까? 라고 기대해보며.
-고생했어 인숑이. 마무리만 잘하자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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